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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독일 매체가 대한민국의 베트남전 승리를 조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FIFA 랭킹 95위)과의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1-0 승), 튀니지(4-0 승)에 이어 3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6득점 중 자책골을 제외하고 모두 유럽파의 발끝에 탄생했다. 전반 5분, 김민재가 이강인의 코너킥을 받아 득점했다. 이어 전반 26분,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황희찬이 마무리한 데 이어 후반 15분, 손흥민이 황희찬과 이대일 패스 후 골망을 흔들었다.
계속해서 후반 2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으며 후반 41분,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 손 맞고 나온 걸 정우영이 밀어 넣었다. 이렇듯 후반 6분, 상대 자책골을 빼면 유럽파의 합작골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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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독일 '키커'는 "김민재, 손흥민, 정우영이 득점했고, 한국이 베트남에 6-0으로 승리했다. 6-0 승리에는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관여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는 여러 선수를 선발에 기용했다. 간판인 손흥민(토트넘, 전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을 비롯하여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튼, 전 라이프치히),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포함됐다"라고 작성했다.
계속해서 "수원에서 초반 리드를 안긴 것도 김민재였다. 중앙 수비수 김민재는 박스 안 5야드에서 헤더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프타임 전에는 전 라이프치히 황희찬이 마인츠의 이재성을 거쳐 격차를 벌렸고, 한국은 2-0 스코어로 라커룸에 향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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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후반 직후 자책골이 나와 3-0이 됐지만, 한국은 충분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황희찬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득점해 4-0을 만들었다. 이게 전부가 아니었다.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도 득점했다. 그러고 나서 또 다른 분데스리가 선수인 조커 정우영이 마지막 포인트를 올렸다"라고 썼다.
이렇듯 '키커'는 분데스리가 출신에 초점을 맞췄다.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에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적이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 앞서 라이프치히에 몸담은 바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 뛰고 있는 선수로는 이재성, 김민재,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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