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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일본 탑 FW' 쿠보가 밝힌 월클 MF와의 일화, "우리가 맨유를 이길 수 있었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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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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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쿠보 타케후사가 과거 팀 동료였던 다비드 실바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쿠보가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를 회상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쿠보는 "실바가 선수단에게 경기를 앞두고 만일 맨유전에서 우리가 승리한다면 저녁 식사에 초대하겠다고 말한 것을 기억한다. 그의 말을 듣고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라이벌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당시 맨유는 우리보다 우월한 팀이었지만 그의 저녁 식사 덕분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소시에다드는 맨유, 셰리프, 오모니아와 함께 E조에 포함돼있었다. 1차전 맨유전은 올드 트래포드 원정을 떠나게 된 소시에다드의 열세가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막상 경기는 소시에다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양 팀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었으나 후반 14분 브라이스 멘데스가 페널티킥(PK)에 성공하며 1-0 승리를 가져온 소시에다드였다. 쿠보와 실바 모두 이날 경기 선발 출전했다.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쿠보는 78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고, 실바 역시 6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조별 리그 최종 순위는 1위 소시에다드, 2위 맨유. 예상을 깨고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해당 시즌 쿠보의 활약은 대단했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앙투안 그리즈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카림 벤제마와 같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높은 횟수인 9번의 라리가 공식 MOM(Man Of the Match)을 받으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실바 역시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였고, 2024년까지 재계약을 맺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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