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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상황에 음주운전 적발…강원 GK 김정호, 60일 활동정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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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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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강원FC 골키퍼 김정호가 활동정지 징계를 받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음주운전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강원 김정호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축구연맹은 "우선 김정호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에게 내려진 활동 정지 조치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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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강원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지난 11일 오전 김정호가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음을 알린다. 구단은 김정호의 음주운전 사실 확인 후 즉시 축구연맹에 알렸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파이널 라운드를 앞둔 중대한 시기에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팬 여러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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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생의 김정호는 개성고를 나와 2017년 부산아이파크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강원에는 2021년 입단해 현재까지 총 9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출전 기록이 없다.

강원은 현재 K리그1 12개 팀 중 11위로 강등권에 놓여있다. 앞으로 5경기 파이널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 여부가 결정되는 위기 상황에서 음주운전이 적발돼 분위기가 더욱 악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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