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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독일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은 이미 정해졌다고 해도 무방하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분데스리가 9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를 발표했다. 총 6명의 선수가 후보에 등극했다.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해리 케인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사무국은 "9월을 통해 케인이 분데스리가로 완벽하게 도착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5골 넣었으면서 7골 득점에 관여했다. 세르후 기라시에 이어서 두 번째로 골을 많이 넣었다. 그는 뮌헨 역사상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첫 5경기에서 7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케인이 9월에만 5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했지만 이보다 더한 괴물이 있었다. 바로 기라시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이번 시즌 잠재력을 제대로 폭발시킨 기라시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뮌헨 시절보다도 득점 페이스가 빠르다.
기라시는 9월에만 무려 7골을 터트렸다. 현재 13골로 케인을 제치고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인 득점 선수를 달리고 있다. 27번의 슈팅 중 유효슈팅 20개를 만들었고, 그 중에서 13골을 만들어내는 괴물 같은 골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기라시의 활약이 더욱 놀라운 건 꾸준하게 몰아쳤다는 점이다.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골을 넣으면서 9월을 시작한 기라시는 마인츠전 해트트릭으로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이어진 다름슈타트전에서도 2골 1도움으로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퀼른전에서만 자비(?)를 베풀었다.
사무국은 "기라시는 9월에 7골과 1도움을 기록하여 리그의 9월 득점 선두이자 골에 가장 많이 관여한 선수가 됐다. 그의 자신감은 놀라운 슈투트가르트 공격의 핵심 기둥으로 치솟았다. 그는 9월에 다른 분데스리가 선수들보다 가장 많이 슛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기라시의 득점 페이스는 2020-2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1골을 터트리면서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이렇게 미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라 이달의 선수상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빅터 보니페이스(4골 1도움), 알렉스 그리말도(2골), 크리스 퓌리히(2골 2도움), 르로이 사네(3골)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케인이나 기라시와 비교했을 때는 밀리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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