뤽배송 감독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진흥위원회에서 열린 '도그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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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부산 해운대 영화진흥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인 영화 '도그맨' 뤽 베송 감독 간담회가 진행됐다.
대표작 '레옹'부터 '제5원소'에 신작 '도그맨'까지. 거장 뤽 베송 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 영화계와 프랑스 영화계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왜 내게 이렇게 어려운 책임을 주나. 난 즐기기 위해 왔는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국 영화는 굉장하다. 매년 한국 영화가 더 힘을 받고 위로 올라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특별히 젊은 감독들에게 자리를 내주는 한국 영화의 면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덕분에 재능있는 감독들이 등장하고 있는 거 같다. 한국 영화의 미래를 위해서는 완벽한 상황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뤽 베송 감독은 "내 생각엔 한국 영화가 10년 전부터 전세계 영화판에서 살아있고, 열정적인 영화계라 생각한다. 전혀 어떠한 과장 없이 말할 수 있다. 한국 영화가 세계 영화계에서 가장 살아있는 영화계라고 생각한다"라며 "예를 들면 모든 장르가 있기 때문이다. 액션, 호러도 있고 인간 심리를 다룬 영화도 있다. 그래서 전세계 영화계의 하나의 좋은 예라 생각한다. 그전에는 프랑스 영화가 그런 역할을 했었다. 지금은 한국 영화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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