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불법 촬영 피해…"지하철서 카메라로 치마 밑 찍었다"

배우 박하선. /사진=뉴스1

배우 박하선이 지하철에서 모르는 남성으로부터 불법 촬영을 당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예능 '히든아이'에서는 MC 박하선이 대학생 시절에 당한 불법 촬영 피해를 언급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박하선은 "대학생 때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했는데 이상함을 느꼈다"며 "어떤 남성이 카메라로 치마 밑을 찍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every1 예능 '히든아이'

박하선은 남성의 휴대전화를 낚아채 사진첩을 확인하겠다 요구했고, 이 남성은 "지울게요"라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변명을 쏟아냈다고.

실랑이 도중 남성은 갑자기 현장에서 도주했다. 놀란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박하선은 범인이 도망가자 긴장이 풀려 제자리에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방송에서는 한 해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사건도 소개된다. 히든아이 최초 '○○○을 절도한 사람'의 등장에 MC 김성주는 "이걸 훔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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