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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파비오 파라치티 전 토트넘 단장의 업적은 최근 들어서 다시 평가되고 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5일(한국시간) "파라티치 전 단장의 계약 중에는 성공작도 있었지만 실수도 있었다. 당시 토트넘은 완전히 엉망이었고, 14년 만에 최악의 결과인 8위를 향해가고 있었는데 이는 파라티치가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에 대해서 큰 지지를 주지 못했다"고 분석하면서도 파라티치 전 단장의 업적을 재평가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오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파라티치 전 단장의 업적을 다시 평가해야 할 이유는 최근 팀에 상승세를 만든 주역이 모두 파라티치의 주도 아래 이뤄졌기 때문이다. 파페 마타 사르, 데스티니 우도지, 크리스티안 로메로, 이브 비수마, 페드로 포로 등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엄청나게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밑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능력을 공격적인 전술에서 제대로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매체는 "5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이미 사르, 우도지 같은 선수들을 살펴보았다. 그들이 프리미어리그(PL)에서 팀의 무패와 2위 성적을 만들어낸 리빌딩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들뿐만이 아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서 데려왔던 시점과 판단은 2021-22시즌 토트넘의 리그 4위를 이끈 결정적인 영입이었다. 또한 대부분 어린 선수들을 데려오면서 팀 전체가 매우 젊어졌고, 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강도 높은 축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물론 성공적인 영입만 있었던 건 아니다. 가장 과감하게 투자를 진행한 히샬리송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제드 스펜스, 브리안 힐 또한 여전히 팀에서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 임대 영입으로 데려왔던 선수들도 결국에는 완전 영입으로 이어짖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더욱 놀라운 건 파라티치 전 단장이 여전히 토트넘의 이적시장 작업에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디 애슬래틱'은 "파라티치 전 단장은 토트넘의 영입 작업에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다. 더는 팀의 단장이 아니고, 징계가 완화된 후에도 그는 토트넘에서 컨설팅을 해주면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라티치 전 단장은 최근 토트넘 홈에서 진행된 2경기 모두 구단에 방문했고, 심지어는 브렌트포드 원정에도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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