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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4안타+2도루 폭발…최지만, 이적 후 첫 2안타+1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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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김하성(27)과 최지만(32·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가 모처럼 함께 터졌다.

김하성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방문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도루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김하성이 한 경기 4안타를 몰아친 것은 지난해 8월 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5타수 4안타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부진하다 5경기 만에 안타를 쏟아낸 김하성은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62로 끌어올렸다.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1회초 1사 후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는 과감한 3루 도루에 성공했고 유릭슨 프로파르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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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어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지난 8월 2일 샌디에이고로 이적 후 15경기 만에 기록한 최지만의 첫 안타다.

김하성은 2회에도 우전안타를 날렸으나 이후 홈에서 아웃돼 득점은 실패했다.

불붙은 김하성의 타격감은 이후에도 식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다시 우전안타를 날린 김하성은 6회에는 1사 후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또 3루 도루에 성공하며 그라운드를 휘저었다.

김하성은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로 잡혔다.

도루 2개를 추가해 시즌 38호를 기록한 김하성은 내셔널리그 부문 5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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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한 최지만은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고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7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날리며 멀티 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155에서 0.168로 상승했다.

김하성과 최지만이 6안타를 합작하는 등 장단 12안타를 터뜨린 샌디에이고는 6-1로 승리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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