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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정라엘 죽였다” 이유비 고백→황정음, 무차별 살인 후 각성 (‘7인의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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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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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7인의 탈출’ 이유비가 지옥도 탈출 후 정라엘 악몽에 시달리다 자신이 정라엘을 죽였다고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에서는 금라희(황정음 분)가 지옥도 탈출을 위해 살인을 서슴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지옥도에 갇힌 7인의 악인 앞에 의문의 남성이 “괜찮냐. 사방이 독초 천지인데”라며 나타났다. 알고보니 한모네(이유비 분)이 섬 탈출을 위해 불렀던 요트 가이드였던 것.

요트 가이드는 “길은 하나 뿐”이라며 이들을 가시덤불로 안내했다. 이들은 힘들게 가시덤불을 헤치고 나갔지만 이번엔 늪을 마주했다. 늪을 건너가려면 누군가의 희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금라희는 “길이 이것 뿐이라면 누군가 징검다리를 해줄 사람을 찾아야 한다”라며 뒤늦게 오고있는 사람들을 향해 “우리 살려줄 사람이 오네요. 다들 잠자코 있어요. 나쁜 X은 내가 할 테니”라며 살인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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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악인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늪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을 이용해 건너갔다. 기쁨도 잠시, 이들 앞에는 늪에서 탈출한 사람들이 진흙 괴물로 변하는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진흙 괴물은 괴이한 소리를 지르며 위협했고, 이들은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진흙 괴물과 싸웠다.

그러자 차주란(신은경 분)은 “그 아이의 저주”라며 방다미(정라엘 분)를 언급했고, 한모네는 “방다미, 네가 내린 저주라고 해도 상관없어. 너 나 못 데려가”라고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 하지만 이들이 싸운 건 괴물이 아닌 사람이었다. 온통 피범벅이 된 한모네는 “난 분명히 괴물이랑 싸웠어”라며 “왜들 그렇게 봐. 나만 죽였어? 네들도 죽였잖아”라고 소리쳤다. 이에 금라희는 “맞아. 우리 사람을 죽인 게 아니라 스스로 지켰을 뿐이야. 헛것이든 아니든 싸울 수밖에 없었다고 죄책감 같은 거 개나 줘버려”라며 각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앞서 진흙 괴물과 싸우기 전 마셨던 물의 정체를 알고 경악했다. 바로 구더기가 쌓인 해골물이었던 것. 이 사실에 양진모(윤종훈 분)은 구토를 했고, 뒤늦게 확인한 남철우(조재윤 분)은 “해골이 대체 어디에 있냐. 누가 마약을 먹였나. 너희들 환영을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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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어디선가 나타난 요트 가이드는 살아남은 생존자들을 요트가 있는 곳으로 다시 안내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해일이 이들을 덮치면서 어딘가로 휩쓸려 갔다. 정신을 차린 7인의 악인 포함 생존자들은 유일한 섬 탈출구 작은 보트를 발견하고 기뻐했다. 그러다 요트 가이드가 “저 배는 7인승이다. 여기에 13명이 있다. 누군가는 포기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7인의 악인은 눈빛을 주고 받더니 보트로 달려갔다.

그렇게 13명의 생존자들이 보트 탑승을 위해 서로를 죽여 나갔고, 방다미 죽음과 관련된 7이 (금라희, 한모네, 차주란(신은경 분), 양진모, 민도혁(이준 분), 고명지(조윤희 분), 남철우)만 살아남아 보트를 쟁취했다. 그리고 요트 가이드가 보트에 매달려 “살려달라. 당신들 때문에 온 것 아니냐”라며 도움을 요청하자 금라희는 그의 손을 흉기로 내리쳐 물에 빠뜨렸고, 7인의 악인은 섬 탈출에 성공하게 됐다.

무엇보다 7인 몰래 무사히 탈출한 요트 가이드는 알고보니 티키타카 대표 매튜 리(엄기준 분)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그 사이, 호텔에 도착한 7인은 앞서 죽은 주용주(김기두 분)이 자신들에게 마약에 취하게 한 범인이라고 오해했다. 그리고 금라희는 “우린 오늘 여기 온 적이 없는 거다. 직원들은 아홉시에 출근하게 되어있어. 내 말만 따르면 돼”라며 증거 지우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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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경찰들이 본격적으로 수사를 하러 왔다. 7인은 앞서 CCTV 삭제부터 피 묻은 옷을 태웠기에 아침부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경찰 조사에서는 서로 입을 맞춰 알리바이가 돼주면서 범인을 주용주로 몰아갔다. 그러자 경찰은 섬에서 28구 시신이 발견됐다며 호텔 직원이 금라희를 목격했다는 사실을 말했다.

금라희는 당황도 잠시 표정을 숨기고 모르는 척 했지만 호텔 직원은 금라희가 옷을 태우고 있는 장면을 목격했기에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에 처하고 말았다. 경찰은 스카프의 주인이 누구냐고 따져 묻는 순간, 매튜 리가 등장해 “내가 말하겠다. 그 손수건은 내 것. 쓰레기통에 있어서 버린 거다”라며 금라희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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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튜 리가 “현장 검증이 있다고 들었다. 이번 행사의 후원사 대표로 참여하고 싶다”라고 하자 그의 호감을 얻고 싶은 금라희와 제주 경찰청장 남철우는 현장 검증에 따라나섰다. 섬에 도착한 금라희와 남철우는 전날 밤 겪었던 모든 장면들이 전부 환각이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같은 시각 민도혁은 한모네와 집단 살인사건에 대해 기자에게 몰래 제보했다. 그 결과, 한모네는 섬에서 집단 살인사건과 관련된 인물로 뉴스에 보도가 됐고, 겉잡을 수 없이 커져버리면서 한모네는 빠져나갈 수 없게 됐다. 이에 금라희는 한모네 이미지 추락을 막기 위해 그가 광고하는 화장품 전수량을 구매하는 해결방안을 찾았고, 한모네는 잠수를 탔다.

한편, 한모네는 방다미 악몽에 시달리다 그의 환영까지 보고 소리를 질렀다. 그때 금라희는 “무슨 일이냐”라며 놀란 채 들어왔고, 한모네는 “내가 죽였어. 방다미”라고 고백해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mint1023/@osen.co.kr

[사진] ‘7인의 탈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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