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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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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이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LoL 대표팀은 이날 중국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대만을 2-0으로 완파하고 아시아 정상에 섰다. 시범종목이었던 2018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 당시 중국에 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특히 개최국 중국은 대회에 사용될 게임버전을 타국에 뒤늦게 공개하거나, 한국의 예선경기 장소를 중국의 경기장에 비해 형편없는 곳에 배정하는 등 편파 논란을 일으켰으나 이를 실력으로 극복했다.
김정균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7일 사우디전 승리 직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먼저 주 경기장을 경험했고, 한국은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행히 한국은 전날 열린 4강전에서 홈 텃세를 앞세운 중국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3~4위전에서 베트남을 꺾고 동메달에 그쳤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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