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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은 23일 소집해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친 후 류중일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꼭 금메달을 따겠다.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소집 전까지 많은 일이 일어났다. 대표팀 명단이 수정됐기 때문. 21일에는 왼손 투수 구창모(26·NC 다이노스)와 국가대표 붙박이 중견수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외야수 김성윤(24·삼성 라이온즈)과 왼손 투수 김영규(23·NC)를 선발했다. 구창모는 부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정상적인 경기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이정후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 혹은 부상에서 회복 단계에 있지만,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2명에 대해 교체를 확정했다”며 구창모와 이정후를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를 전했다. 이는 모두 납득할만한 교체 사유였다.
추가 교체도 있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다른 대표 선수 중 부상의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되는 경우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다”며 24명의 대표팀 선수 중 또 다른 탈락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22일 이의리를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이의리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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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진’은 교체 사유가 될 수 없다. 이의리는 이미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했고, 다음 등판도 준비 중이다. 몸 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KBO의 시선은 선수 측과 달랐다. 이의리가 부상 여파로 아시안게임에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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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가 빠졌지만, 외야수 윤동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투수가 12명이었다. 한명을 교체하는데 후보군이 있었다. 외야수 3명밖에 안되는 상황에서 김혜성, 강백호 등 내야수를 외야수로 기용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윤동희의 성적이 가장 좋더라. 그래서 윤동희를 뽑았다”고 말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첫 훈련을 시작하고, 28일 항저우로 건너가 4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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