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클 힐 경기 운영 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수아레즈에게 10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물질 사용 금지 조항을 위반한 것에 대한 징계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투수들의 이물질 사용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적발시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고 있다.
수아레즈는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수아레즈는 지난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 8회초 등판을 앞두고 이물질 사용이 적발돼 퇴장당했다.
당시 심판 조장이었던 토드 티체너는 이후 풀 리포트를 통해 “너무 끈적였기에 퇴장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수아레즈는 검사 강화 이후 퇴장당한 여섯 번째 투수로 기록됐다.
이번 시즌에만 맥스 슈어저, 드루 스미스(이상 메츠) 도밍고 헤르만(양키스)에 이어 네 번째로 퇴장 명령을 받았다.
징계를 받았지만, 선수가 이에 항소하면서 이날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는 등판할 수 있게됐다.
수아레즈의 징계는 항소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일단 유보된다.
일본프로야구를 거쳐 지난해 빅리그 데뷔한 수아레즌느 이번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전반기를 뛰지 못했다.
후반기 뒤늦게 복귀, 13경기에서 13 1/3이닝 던지며 평균자책점 4.73, 2승 2패 4홀드 기록하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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