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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4강도 쉽지 않네…만리장성 벽 넘지 못한 韓 남자배구, 2연속 4강 진출 실패→대만과 5·6위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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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시아 4강도 버거워 보인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5일 오전 이란 우르미아에서 열린 2023 아시아배구연맹(AVC) 아시아선수권대회 중국과 6강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22-25, 26-28, 18-25)으로 패했다. 지난 2021년 8위에 이어 2연속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세트를 가져오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세트를 내주고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내줬다. 3세트 26-27에서 정지석(대한항공)의 공격이 아웃 판정을 받았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4세트에는 세트 득점 20점을 넘기지 못하며 패했다.

매일경제

사진=대한배구협회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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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이 양 팀 최다 20점을 올렸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블로킹에서 5-16으로 크게 밀린 게 패인이었다.

한국 남자배구는 최근 국제 대회서 성적이 좋지 못하다. 아시아선수권 전에 열린 2023 AVC 챌린저컵에서도 3위에 머물렀고, 이번 대회에서는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렸으나 6강에서 도전이 멈췄다. 이제는 아시아 무대에서 4강에 드는 것도 버거워 보인다.

한국은 26일 대만과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편 4강 대진은 일본-카타르, 이란-중국으로 결정됐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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