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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캡틴 아들이 독일국적자?' 해리 케인, 득남에 아들 국적논란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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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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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 동료’ 해리 케인(30, 뮌헨)에게 경사가 났다.

케인은 22일 자신의 SNS에 지난 20일 탄생한 아들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미 세 명의 자녀가 있는 케인은 넷째 ‘헨리’를 얻어 다둥이 아버지가 됐다.

케인은 “세상에 나온 걸 환영해 헨리 에드워드 케인. 아기야 사랑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랑스럽게 아기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케인은 지난 2019년 소꿉친구였던 케이티와 결혼했다. 자녀들 중 첫째와 둘째는 딸이고 셋째는 아들이었다.

케인의 사진을 본 동료들도 축하에 나섰다. 토트넘에 합류한 제임스 매디슨과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잭 그릴리쉬는 "둘 다 축하해"라고 올렸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도 발빠르게 축하메시지를 올렸다.

한편 영국에서는 헨리의 국적을 두고 논란이 거세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케인의 아들이 독일의 병원에서 태어났을 경우 라이벌 독일 국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법에 따르면 부모가 모두 영국국적자라도 독일에서 태어난 아이는 영국과 독일 국적을 모두 소유할 수 있다.

케인의 넷째가 아들이기에 영국의 반응이 더 민감한 상황이다. 케인의 재능을 물려받은 아들이 축구선수가 된다면 향후 독일대표팀에서 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이다. 논란에 대해 케인은 “가족으로서 최선의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일축했다.

케인은 뮌헨과 4년 계약을 맺었다. 현재 병원에 머물고 있는 케인의 아내는 뮌헨 근교에 머물 주택을 구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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