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8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0분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5원 내린 1338.5원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2.0원 내린 1340.0원에 개장한 뒤 하락 폭을 키워 1330원대 후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금융권은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경계감이 커지며 환율이 아래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날 엔화가 일본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에 급격히 강세 전환했고, 중국 역시 국영은행들이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화를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이는 국내 시장에서의 당국 경계심을 고조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8.1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17.20원)에서 0.92원 올랐다.
아주경제=전상현 기자 jshsoccer7@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