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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볼넷→폭풍 2도루→득점 & 안타 치고 또 도루' 혼자 다하는 김하성 15G 연속 안타, 최지만 3G 연속 볼넷 출루…팀은 역전패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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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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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샌디에이고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6으로 졌다. 선제점은 김하성 활약 덕에 샌디에이고 몫이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고 불펜진이 무너졌다.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볼넷 3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8리에서 2할8푼9리로 올랐다.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후 교체됐다. 그의 시즌 타율은 종전 1할8푼5리에서 1할8푼3리로 더 떨어졌다.

선발 등판한 다르빗슈 유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승수 사냥에 실패했다. 세 번째 투수 스티븐 윌슨이 8회에 무너졌다.

김하성 ‘볼넷→폭풍 2도루→득점’…혼자 다하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랐고 도루까지 했다. 시즌 25호 도루 성공.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시즌 26호 기록.

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후안 소토가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3루 주자 김하성은 그사이 재빠르게 홈 플레이트를 찍었다. 김하성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샌디에이고가 선제점을 뽑았다.

선발 다르빗슈는 1회말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우익선상 안타를 치고 2루까지 뛰던 칼 롤리를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의 재빠른 2루 송구 이후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몸을 던지면서 태그해 아웃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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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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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경기 연속 볼넷 출루, 김하성은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
샌디에이고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이후 누상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넷을 골랐다.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3경기 연속 볼넷 출루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1-0 샌디에이고 리드가 이어졌다. 선발 다르빗슈는 1회 위기를 넘기고 2회에는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초에는 1사 이후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 만에 좌중간 안타를 쳐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 두 번 모두 볼넷과 안타로 출루해 도루 3개를 추가했다.

다르빗슈 실점, 승부는 원점! 최지만 4회, 김하성 5회 안타 불발
2회까지 잘 넘긴 다르빗슈가 3회 들어 실점을 했다. 경기는 1-1 동점이 됐다. 첫 타자 케이드 마로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고, 우익수 실책으로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로하스를 1루수 쪽 땅볼로 잡았지만 1사 3루에서 크로포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이 됐다.

최지만은 4회 2루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다르빗슈는 3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호투를 이어 갔다. 7회 들어 첫 타자 마이크 포드에게 볼넷을 내주고 도루까지 허용했다. 이어 타이 프랑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뒤 로버트 수아레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수아레즈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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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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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집혔다…샌디에이고 역전패
최지만은 6회 대타로 교체돼 자신의 몫이 끝났고, 김하성은 7회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1-1 상황이 이어졌다.

균형은 8회말에 깨졌다. 세 번째 투수 윌슨이 1사 1루에서 롤리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얼굴을 맞히는 투구로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가 이어졌고 도미틱 칸조네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았지만 프랑스에게 적시 2루타를 뺏겼다.

샌디에이고는 투수를 톰 코스그로브로 교체했지만 말로에게 중전 적시타를 내주는 등 8회에만 5실점을 해 1-5으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1회 김하성 득점 이후 9회까지 1점도 더 뽑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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