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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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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최초'란 말이 지겨워? 그래서 대단해" 메이저리그, 오타니를 추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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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이전에 아무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계속 듣는 게 지겹다면 정말 그 일들을 아무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의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2018년 미국에 발을 내딛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2019년에는 팔꿈치 수술 후유증으로 타자로만 나섰으나 2020년부터 투수와 타자를 다시 겸했고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초 100이닝-100탈삼진-100안타-100타점-100득점을 동시 달성해 아메리칸리그 만장일치 MVP를 따냈다.

오타니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규정이닝-규정타석을 동시 달성한 데다 올해는 선발투수와 지명타자를 병행하면서 메이저리그 최초 투타겸업 홈런왕을 노린다. 2년 만의 아메리칸리그 MVP 탈환도 눈앞에 있고 지난해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만든 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62개)도 가까워졌다.

5일(한국시간) 기준 오타니는 투수로 21경기 9승5패 124⅔이닝 160탈삼진 3.32, 타자로는 109경기 126안타(40홈런) 82타점 85득점 타율 0.310 장타율 0.683 출루율 0.413 OPS 1.096을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3루타, 장타율, OPS, WAR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에는 메이저리그 최초로 3년 연속 투수, 타자 모두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5일 "오타니의 2023년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위 홈페이지는 "이전에 아무도 이런 일을 한 적이 없다는 말을 계속 듣는 게 지겹다면 정말 아무도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이미 오래 전에 베이스 루스를 뛰어넘었다"며 오타니의 활약이 왜 놀라운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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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홈페이지는 "오타니는 4일 경기에서 60년 만에 한 경기에서 홈런과 도루를 달성한 선발투수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는 수비 가치가 들어가지 않는 지명타자임에도 아메리칸리그 WAR 1위(8.7)에 올라 있다. 오타니는 최고의 타격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는 투구도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피안타율이 가장 낮은 선수"라고 가치를 표현했다.

이어 "오타니가 타격 3관왕에 오른다면 그것은 야구를 넘어 스포츠에서 가장 위대한 시즌으로 기록될 것이다. 62홈런을 쳐서 저지와 타이 기록을 세운다면 그 역시 사상 최고의 해가 될 수 있다. 오타니는 앞으로 경기에 나오지 않더라도 WAR 8.7은 이미 역사상 최고의 수치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서 던지고 칠 것이다. ZiPS에 따르면 오타니의 예상 풀타임 WAR은 11.5까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오타니와 WAR 2위간의 간격도 새로운 기록이 될 수 있다. 메이저리그 WAR 2위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5.5를 기록 중. 위 홈페이지는 "지금까지 WAR 1위와 2위의 가장 큰 차이는 3.4다. 오타니가 아쿠냐 주니어와 3.5 이상 벌어진다면 오타니가 단연 최고라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위 홈페이지는 마지막으로 "항상 그렇듯이 대답은 주관적이다. 루스는 30개 팀이 만들어지기 전인 1920년대에 뛰었기 때문에 지금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오타니는 1923년 루스의 WAR 14.1을 넘기 힘들다. 그러나 분명한 건 오타니는 3년 연속 모두를 놀라게 하는 시즌을 만들고 있고 이전 두 시즌보다 올해 더 나아졌다. 올해 오타니는 가장 위대한 시즌이 아니라고 주장하기 어려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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