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강소휘(왼쪽)와 IBK기업은행 표승주.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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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4년 연속 컵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도전자는 7년 만에 결승에 오른 IBK기업은행이다.
GS칼텍스는 4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에 3-1(23-25, 25-23, 25-17, 25-20)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26)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에 역시 3-1(19-25, 25-19, 25-18, 25-19) 역전승을 거뒀다.
IBK기업은행에서는 표승주(31)가 25점을 올렸고 육서영(22)도 20점을 보탰다.
두 팀은 5일 오후 2시 15분 이번 컵대회 여자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GS칼텍스는 지금까지 최근 4년 연속을 포함해 총 8번 컵대회 결승에 올라 그중 5번 정상을 차지했다.
컵대회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 바로 GS칼텍스다.
GS칼텍스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역시 5회 우승 기록을 남긴 남자부 대한항공보다 먼저 6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IBK기업은행은 2013, 2015, 2016년 세 번 우승했으며 2016년 우승 이후 이번이 첫 결승 진출이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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