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스만 뎀벨레 / 카날 서포터즈 소셜 미디어. |
[사진] 풋 메르카토 소셜 미디어. |
[OSEN=노진주 기자] 바르셀로나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26)의 파리 생제르맹(PSG) 입성이 코앞으로 다가온 듯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뎀벨레가 PSG로 이적한다.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5년”이라고 알렸다.
이어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에 이적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에 새로운 동료이자 경쟁자가 한 명 더 생기는 소식이다.
뎀벨레는 지난 2017년 1억 3500만 유로(약 1897억 원)의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발생시키며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 시절 압도적인 드리블 능력으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접수해 바르셀로나의 기대는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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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는 기대 이하였다. 몸이 너무 약했다. 뎀벨레는 약 5년간 큰 부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 그는 계속해서 부상에 시달리며 자리를 비웠고, 당연히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최악의 먹튀 수식어를 피할 수 없었다.
그러던 뎀벨레는 2021-2022시즌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후반기 들어 부상 없이 경기를 소화하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고, 라리가 도움왕까지 차지했다. 그는 리그 21경기만 뛰고도 무려 13도움을 올리며 날개를 제대로 폈다.
뎀벨레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지만, 바르셀로나에 남았다. 그는 숱한 이적설에 휩싸였음에도 2년 재계약을 맺었다. 뎀벨레는 2022-2023시즌 초반 '신입생' 하피냐와 경쟁에서 애를 먹긴 했으나 후반기에 살아나며 리그 25경기 5골 7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제 뎀벨레는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잔류 설득이 먹히지 않았다.
한편 만약 뎀벨레가 PSG 유니폼을 입는다면 이강인과 경쟁해야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2일 르아브르와 친선 경기에서 우측 윙어 역할을 맡았는데, 만약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로 쓴다면 뎀벨레와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jinju217@osen.co.kr
[사진] 파리 생제르맹 소셜 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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