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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한국 여자축구, 세계 2위 독일과 1대 1 무승부…조별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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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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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계랭킹 2위 독일과 투혼의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H조 3차전에서 독일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1무 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문 한국은 목표로 했던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우승 후보'로 꼽힌 독일과 비기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또 2015년 대회 프랑스와 16강전부터 이어진 여자 월드컵 본선 6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통산 전적은 1승 2무 10패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6분 조소현이 이영주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먼저 한 골을 넣었습니다.

이 골은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 13번째 경기에서 처음 넣은 선제골입니다.

또 조소현은 2015년 스페인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데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개인 통산 2호 골을 넣었습니다.

한국이 역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올린 득점이 총 7골인데 그중 2골을 조소현이 넣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전반 42분 독일 알렉산드라 포프에게 헤딩 슛을 얻어맞고 1대 1로 비겼습니다.

H조에서는 콜롬비아와 모로코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해 조 1,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반면 독일은 이 대회 사상 최초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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