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1루수 최지만이 ‘배틀 오브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4회 적시 2루타를 날리고 있다. 피츠버그(펜실베이니아주)|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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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펜실베이니아의 전쟁’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시리즈 첫판을 1점 차 승리로 이끌었다.
29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벌어진 펜실베이니아주 두 프랜차이즈 필리스와 파이어리츠전에서 원정팀 필라델피아는 3회 2점을 끝까지 지켜 2-1 승리를 엮어냈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 동쪽, 피츠버그는 서쪽에 있다. 펜실베이니아는 미국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우완 잭 휠러의 선발 등판으로 주전 1루수 클린업히터로 출장한 최지만은 0-2로 뒤진 4회 말 적시 우익선상 2루타로 만회 타점을 올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패전을 맛봤다.
필리스는 3회 공갈포 카일 슈와버가 파이어리츠 에이스 미치 켈러에게 투런 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다. 켈러는 5.2이닝 투구에 슈와버에게 허용한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다.
톱타자 슈와버는 시즌 타율 0.186에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렸다. 내셔널리그 홈런 더비에서는 애틀랜타 맷 올슨 33개, 뉴욕 메츠 피트 알론조 30개 이어 LA 다저스 무치 베츠와 공동 3위에 랭크돼 있다. 슈와버는 지난해 46개로 NL 홈런왕으로 등극했다.
최지만은 동료이자 경쟁자인 카를로스 산타나의 밀워키 브루어스 트레이드 후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 0.191을 유지했다. OPS는 0.711이다.
피츠버그는 시즌 45승58패로 처졌고, 필리스는 56승47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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