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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멀티출루+폭풍 주루' 김하성VS '163.6㎞ 결승포' 최지만 슈퍼 코리안데이 막상막하…피츠버그,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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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코리안 빅리거 선배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과 후배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최지만과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샌디에이고전에서 맞대결에 나섰다. 최지만은 4번타자 1루수, 김하성은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최지만의 방망이가 결과를 만들었다. 0-0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세스 루고의 싱커를 공략했다. 타구는 발사각도 26도를 그리며 시속 101.7마일(약 163.6㎞)의 속도로 384피트(약 117m)를 비행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6호)가 됐다.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1사 후에는 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상대 우익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호수비에 막혀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최지만의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183에서 0.188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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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하성도 맹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인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서 상대 선발 요한 오비에도의 싱커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렸다. 3회말 1사 후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와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고, 그사이 김하성은 모든 베이스를 돌아 재빠르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김하성의 폭풍 주루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하성은 5회말 1사 후 투수 땅볼을 쳤다. 마지막 타석인 8회말 1사 후에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2에서 0.273으로 약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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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들의 명승부. 승자는 최지만의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2회초 최지만의 솔로포로 1-0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2사 1루에서는 마차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1 동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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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점이 필요한 시점 피츠버그는 대포 한 방으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4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2-1로 달아났다. 이후 타선은 소강상태에 들어섰지만, 9회초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쳐 3-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9회말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투수 데이빗 베드너가 흔들려 1사 만루가 됐다. 대타 후안 소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3-2로 추격당했지만, 후속타자 트렌트 그리샴을 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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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오비에도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 하며 시즌 4승(11패)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최지만과 레이놀즈, 산타나가 홈런포를 쳐내며 팀 승리를 진두지휘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선발 루고가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무4사구 8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9이닝 동안 단 4안타에 그쳐 고개를 숙여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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