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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류지혁↔김태군 트레이드…위기의 두 팀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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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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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 [원문에서 영상 보기] https://news.sbs.co.kr/z/?id=N1007256480

<앵커>

프로야구 삼성과 기아가, 오늘(5일) 포수 김태군과 내야수 류지혁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최하위와 9위에 처진 두 팀에,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10위 삼성과 9위 KIA는 오늘 포수 김태군과 내야수 류지혁을 바꾸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KIA는 지난해 주전 포수를 맡았던 박동원이 LG로 떠난 뒤 한승택마저 부상으로 이탈하며 올 시즌 내내 포수난에 시달렸고, 삼성은 시즌 도중 키움으로 트레이드된 이원석의 빈자리를 메울 내야수를 찾지 못해 애를 태워왔는데, 삼성 박진만 감독의 제안에 KIA 김종국 감독이 화답하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된 겁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들은 두 선수는 곧장 짐을 싸 인천과 포항으로 향했고, 경기 시간에 임박해 경기장에 도착한 선수들은 곧바로 새로운 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회심의 트레이드를 단행한 두 팀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KIA는 1회부터 나성범과 황대인의 적시타가 터지는 등 타선이 힘을 내며 선두 SSG에 리드를 지키고 있고, 삼성은 4회 실책성 플레이가 빌미가 돼 두산에 역전을 허용한 뒤 끌려가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갈아입은 류지혁은 대타로 출전해 포항 홈팬들과 첫인사를 나눴습니다.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서동민, 화면제공 : 삼성 라이온즈·KIA 타이거즈)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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