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2,200만 유로.. 몇 시간안에 이적 완료"
이강인이 지난달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에서 상대 진영을 바라보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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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의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5일(한국시간) “마요르카와 PSG 구단이 이강인의 이적에 전면 합의했다. 이르면 앞으로 몇 시간 내에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통해 1,700만 유로(약 241억 원)가 조금 넘는 수익을 얻게 됐다. 이강인은 이제 파리에서 뛰게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 원)이고, 이 중 20%는 이강인이 받는다. 이강인은 이적을 통해 440만 유로(약 63억 원)의 보너스를 얻는 셈이다.
마르카는 이어 “이강인은 이미 계약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까지 통과했다. 이번 주 중으로 파리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PSG가 제안한 장기 계약에 서명만 남았다. 서울을 떠나 파리에 합류하는 즉시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도 “마르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큰 이변이 없다면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PSG는 새 사령탑 선임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SP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칼티에 전 감독의 후임으로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축가국가대표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그 동안 현지에선 PSG가 엔리케 감독의 선임을 먼저 발표한 뒤 선수들의 영입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부임 직후 PSG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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