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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열린 2023년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페드로 카친(28, 아르헨티나, 세계 랭킹 68위)을 3-0(6-3 6-3 7-6<7-4>)으로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윔블던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그는 5연패는 8회 우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윔블던 남자 단식에서 8회 우승을 달성한 이는 로저 페더러(42, 스위스, 은퇴)밖에 없다. 조코비치가 올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을 경우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정복한 조코비치는 통산 24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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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친은 잔디코트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강한 서브를 앞세워 이변을 노렸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에서 빈틈이 없었던 조코비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1세트에서 카친은 먼저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곧바로 브레이크로 응수했고 이어진 서브 게임을 잡으며 3-2로 전세를 뒤집었다. 경기가 흐를수록 잔디코트에 적응한 그는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1세트를 6-3으로 따냈다.
1세트가 끝난 뒤 경기는 소나기로 잠시 중단됐다. 센터 코트 지붕을 덮은 상황에서 경기는 1시간 넘게 지연됐다. 조코비치와 카친은 부상 방지를 위해 방수포를 걷어낸 코트를 꼼꼼하게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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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브레이크에서 좀처럼 지지 않는 조코비치의 저력은 이번에도 발휘됐다. 5-1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조코비치는 3세트도 가져오며 윔블던 연승을 '29'로 늘렸다.
조코비치는 2회전에서 브랜든 나카시마(21, 미국, 세계 랭킹 55위)에게 3-2(2-6 2-6 6-4 7-6<7-4> 6-3)로 역전승을 거둔 조던 톰프슨(29, 호주, 세계 랭킹 70위)과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알렉산더 루블레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7위)도 맥스 퍼셀(25, 호주, 세계 랭킹 64위)를 3-0(6-3 7-5 6-4)으로 누르고 1회전을 통과했다. 2회전에서 루블레프는 아슬란 카라체프(29, 러시아, 세계 랭킹 50위)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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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여자 테니스 최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시비옹테크는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오픈에서만 3번(2020, 2022, 2023) US오픈에서 한 번(2022) 정상에 오른 그는 이번 윔블던에서 5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에 도전한다.
시비옹테크는 강세를 보이는 클레이코트와 하드코트와 비교해 잔디코트에서는 최강자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1년에는 16강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3회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윔블던은 물론 잔디 코트 대회 첫 정상을 노리는 시비옹테크는 중국 여자 테니스의 간판인 주린을 꺾고 2회전에 올랐다.
2회전에서 시비옹테크는 마르티나 트레비산(29, 이탈리아, 세계 랭킹 64위)과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26, 스페인, 세계 랭킹 84위)의 1회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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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귤라의 2회전 상대는 크리스티나 북샤(25, 스페인, 세계 랭킹 78위)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SPOTV NOW는 윔블던 본선 전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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