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학폭 꼬리표' 신인 투수, 홈런 2방 맞고 7실점...개인 최다 실점 '최악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한용섭 기자] 두산 투수 김유성이 퓨처스리그에서 난타 당했다. 개인 최다 실점을 허용했다.

김유성은 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2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5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했다.

6월초 2군으로 내려온 뒤 6이닝 3실점, 5이닝 5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3번째 선발 등판에서 가장 많은 7실점으로 무너졌다. 선발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44다.

1회 톱타자 최승민에게 기습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최성민은 초구에 3루 방향으로 번트를 대고 1루에서 세이프됐다. 이어 1루 주자의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번타자 정진기는 풀카운트에서 7구째 볼넷을 출루시켰다. 무사 1,2루에서 오영수에게 우측 선상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무사 2,3루 위기에서 김범준을 삼진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한석현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째를 내줬다. 2사 3루에서 최보성을 3구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두산 타선이 1회말 3점을 뽑아 역전했다. 그러나 김유성은 2회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오태양과 승부에서 12구 접전 끝에 2루타를 맞았다.

권정용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 김택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최승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고, 정진기의 2루수 땅볼로 4-3 역전을 허용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3회는 삼자범퇴로 끝냈다. 김범준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고, 한석현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2사 후 최보성을 1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도 삼자범퇴. 오태양을 초구에 좌익수 뜬공 아웃, 권정웅은 포수 파울플라이 아웃, 김택우는 유격수 뜬공으로 끝냈다. 투구 수 8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4-4 동점인 5회 무너졌다. 선두타자 최승민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진기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비거리 125m로 큼지막한 홈런포였다.

오영수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김범준에게 좌익수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스코어는 4-7로 벌어졌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range@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