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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득점왕→'세네갈 네이마르'…38G 36골 '굴욕' 첼시, 라리가 특급 잭슨 품었다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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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쳐 코칭스태프를 전면 물갈이한 첼시가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이어 '세네갈 네이마르'로 불리는 공격수를 영입하며 창 끝을 날카롭게 다듬고 있다.

첼시 구단은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레알(스페인)과 니콜라스 잭슨의 이적에 합의했다"라며 "잭슨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발표했다.

비야레알과 첼시는 잭슨의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른 이적료는 3200만 파운드(약 536억원)다. 첼시는 최근 영입하는 선수들의 추세에 맞게 무려 8년의 계약기간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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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새 시즌 돌입에 앞서 토트넘과 PSG를 지도했던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2+1년 계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달 말엔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독일)에서 공식전 32경기 동안 23골을 몰아친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25·프랑스)를 데려와 화력 보강에 돌입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은쿤쿠에 이어 잭슨을 데려오면서 화력 보강에 많은 힘 쓰고 있음을 알렸다.

첼시는 지난 시즌 38골을 넣었는데 이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골잡이 엘링 홀란 한 명이 기록한 36골보다 불과 2골 더 많다. 첼시는 지난 시즌 최전방을 맡았던 독일 국가대표 카이 하베르츠를 아스널로 이적시켰다. 또 시즌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온 주앙 펠리스와의 완전 이적 의사도 포기하는 등 공격진 쇄신부터 단행한 끝에 은쿤쿠와 잭슨을 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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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아에서 태어난 잭슨은 16살 때 세네갈로 건너갔고, 2019년 9월 비야레알과 계약한 뒤 유소년팀에 뛰다가 2020년부터 2부리그 미란데스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비야레알 B팀으로 복귀한 잭슨은 마침내 2021년 10월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에서 정규리그 26경기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잠재력을 발산했다. 특히 시즌 막판 8경기에서 9골을 뽑아내며 경기당 1골 이상의 놀라운 상승세를 탔다.

A급 골잡이 두 명을 보강한 첼시는 득점력 좋은 선수들을 1~2명 더 뽑겠다는 태세다. 지난 시즌 취약점이었던 타깃형 스트라이커 사냥에 계속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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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첼시 구단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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