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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이세영이 분실 사건의 주범으로 밝혀졌다.
21일 방송된 tvN '텐트 밖은 유럽-로맨틱 이탈리아 편'(이하 '텐트 밖은 유럽')에서는 라미란, 곽선영, 이주빈, 이세영이 폼페이의 베수비오 화산 뷰 캠핑장에서 하룻밤을 묵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세영은 "이 컵 뚜껑 없으신 분 안 계시냐"라며 물었고, 라미란은 "뚜껑 너한테 다 있었냐"라며 궁금해했다. 앞서 라미란과 곽선영은 첫 번째 캠핑장에서부터 컵 뚜껑을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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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은 "어디서 찾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이세영은 "제 컵에 뚜껑이 있는데 저는 우리가 뚜껑을 안 쓰는데 계속 나와 있길래 제 백팩에 집어넣었다. 근데 이제 태초에 한 번은 누군가 덮어 주셨다. 그 이후부터 제가 자연스럽게 내 것인 양"이라며 털어놨다.
곽선영은 "나는 네 핸드폰 찾는다고 텐트를 들었는데 슬리퍼 한 짝이랑"이라며 밝혔고, 이세영은 "그 슬리퍼 (이주빈) 언니 거다. 조용히 해라"라며 만류했다.
이주빈은 "첫날 어그 신고 다녀서 (발을) 아파하더라. 제 하나밖에 없는 쪼리를 '너 이거 해' 하고 줬다. 한 번도 안 신은 쪼리를. 근데 언니 세상에 한 짝은 트렁크에 있고 한 짝은 (텐트 밑) 여기다 내버려두고 '얘는 신고 다니는 거야, 마는 거야' 싶었다"라며 전했다.
라미란은 "그래놓고 아침에 내 슬리퍼는 신고 다니더라"라며 거들었고, 이세영은 "너무 슬리퍼를 신고 싶었는데 한 짝이 드디어 차에 있는 걸 발견했다. '이거 신고 화장실 가야지' 했는데 (다른 한 짝을) 찾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라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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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빈은 "저는 신기했던 게 차 트렁크에서 짐 내릴 때마다 그게 있었다"라며 덧붙였고, 이세영은 "나는 못 봤다"라며 못박았다.
라미란은 "이제 뭐가 없어졌다 그러면 세영이 백팩을 뒤져봐"라며 장난을 쳤고, 이세영은 "모자라서 그렇지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라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세영은 자신의 짐 안에 라미란에게 빌린 에어펌프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세영은 "에어매트 혹시 채우셨냐"라며 질문했고, 라미란은 "입으로 불었다. 네가 가져간 나의 펌프를 달라고 할 자신이 없어서 입으로 불어서 넣었다"라며 농담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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