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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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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올스타 선발 명단 발표...텍사스 최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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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 선발로 나설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ESPN’을 통해 올스타 팬투표 결과 선정된 올스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1차 투표에서 양 리그 최다 득표를 획득, 2차 투표없이 올스타 선발이 확정된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비롯, 18명의 이름이 공개됐다.

매일경제

텍사스는 시거, 시미엔을 비롯해 네 명의 올스타 선발을 배출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단별로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가장 많은 네 명의 선발을 배출했다. 포수 요나 하임,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 유격수 코리 시거, 그리고 3루수 조시 영이 선발됐다.

레인저스 구단에 따르면, 2012년 세 명의 선수가 선발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선발을 배출했다. 또한 한 팀에서 4명 이상이 뽑힌 것은 2016년 시카고 컵스(5명)와 보스턴 레드삭스(4명) 이후 이들이 처음이다.

탬파베이 레이스도 1루수 얀디 디아즈, 외야수 랜디 아로자레나 두 명의 올스타 선발이 나오며 비인기구단의 설움을 덜었다. 탬파베이에서 두 명의 올스타가 팬투표에서 뽑힌 것은 지난 2010년 에반 롱고리아, 칼 크로포드가 함께 뽑힌 이후 처음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맷 채프먼, 윗 메리필드, 케빈 키어마이어 등 다섯 명의 선수가 2차 투표에 진출했으나 모두 떨어졌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LA다저스가 각각 세 명의 올스타 선발을 배출, 인기구단의 면모를 과시했다.

4할 타율에 도전하는 루이스 아라에즈도 부름을 받았고 신인 코빈 캐롤도 고향인 시애틀에서 열리는 올스타에 초청받았다.

메이저리그 올스타는 팬투표를 통해 야수 선발 멤버를 선정하며 투수와 벤치 멤버는 선수단 투표 및 커미셔너 추천으로 선정한다. 올스타 전체 명단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3일 오전 6시 30분)에 공개된다.

※ 2023 MLB 올스타 선발 명단

내셔널리그

포수: 션 머피(애틀란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다저스)

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마이애미)

유격수: 올란도 아르시아(애틀란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란타, 최다 득표) 코빈 캐롤(애리조나) 무키 벳츠(다저스)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다저스)

아메리칸리그

포수: 요나 하임(텍사스)

1루수: 얀디 디아즈(탬파베이)

2루수: 마르커스 시미엔(텍사스)

유격수: 코리 시거(텍사스)

3루수: 조시 영(텍사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애런 저지(양키스)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 최다 득표)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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