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드리블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023-2024시즌이 8월 13일(이하 현지시간) 막을 올린다.
22일 발표된 2023-2024시즌 프리메라리가 일정에 따르면 개막일 8월 13일에는 지난 시즌 우승팀 FC바르셀로나가 헤타페를 상대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틱클럽과 맞대결한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1라운드를 원정 경기로 치른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시즌 첫 맞대결은 10월 29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2023-2024시즌 홈 경기를 기존의 캄 노우의 재건축으로 인해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옮겨 치른다. 이 경기장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황영조가 마라톤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장소이기도 하다.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을 이적료 최소 1억300만 유로(약 1천442억원)에 영입했고, 바르셀로나는 잉글랜드 맨체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을 데려오는 등 전력을 보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로 이적해 그 공백을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나 해리 케인(토트넘)으로 메우려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가대표 이강인이 속한 마요르카는 승격 팀인 라스팔마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다만 이강인이 최근 파리 생제르맹 등 다른 팀으로 옮길 것이 유력해 보여 2023-2024시즌에도 프리메라리가에 몸담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은 16일 부산에서 열린 페루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지금 얘기할 수 있는 건 없다"며 "A매치 이후 이적이든 잔류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매체들은 7월 초에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 이적이 공식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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