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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CB' 김지수 영입 앞둔 브렌트포드는 어떤 팀?...'1889년 창단-PL 9위-에이스 8개월 징계로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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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역사에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김지수(18, 성남FC)는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합류를 위해서다. 고작 만 18세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눈앞에 뒀다. K리그2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직행한 첫 사례다. 이날 공항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김지수는 “자신감 있게 부딪힐 것”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지수는 현지 도착과 함께 곧바로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합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즉시 브렌트포드 선수가 된다.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곧 탄생한다.

김지수는 계약을 마친다면 B팀에서 경험을 쌓을 가능성이 높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의 나이가 어린 만큼, 차근차근 성장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만약 시즌에 돌입하기 전,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군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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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9년에 창단한 브렌트포드는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1부 리그 우승 경험은 없다. 2부 리그와 3부 리그 우승을 각각 1번, 2번씩 차지했다. 4부 리그 우승 경험은 3번이 있다.

‘THE BEES(꿀벌들)’라는 별명을 가졌다. 엠블럼 정중앙에 꿀벌 그림이 들어가 있다. 홈구장은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이다. 17,25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경기장이다.

브렌트포드는 2021-22시즌 무려 74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을 달성했다. 그리고 첫 경기 상대였던 아스날을 2-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역사의 현장을 눈앞에서 본 홈 팬들은 눈물을 글썽였다. 이 시즌을 13위로 마무리하며 잔류했다. 74년 만에 승격한 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준수한 성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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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선수층이 얇은 편이지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만든 성과였다. 리그 33경기 20골로 득점 3위에 오른 아이반 토니를 필두로 브라이언 음뵈모(9골), 요안 위사(7골) 등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전술 능력도 빛났다. 3-5-2전형을 즐겨 쓰는 프랑크 감독은 팀에 강력한 전방 압박을 부여했다. 또한 짧은 패스와 긴 패스를 섞어 빠른 템포의 빌드 업을 구사한다. 덕분에 브렌트포드는 2년 연속 잔류에 성공했다.

브렌트포드의 다음 시즌은 조금 힘겨울 전망이다. 아이반 토니가 지난달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8개월 축구 활동 중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유는 불법 도박 베팅이었다. 그간 무려 232건의 규정 위반 도박을 했다. 결국 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주포를 잃은 브렌트포드는 바쁜 이적시장을 보낼 준비를 마쳤다.

한편 브렌트포드의 리그 개막전 상대는 토트넘 홋스퍼다. 만약 김지수가 1군 진입에 성공한다면, 손흥민과 맞대결할 가능성이 있다.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는 오는 8월 13일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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