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와 20일 오후 8시 평가전을 치르는 축구 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경기 전 발표됐다. 최전방에는 월드컵 본선에서 2골을 넣었던 조규성이 나선다. 황희찬이 처진 스트라이커로 조규성과 호흡을 맞춘다. 그 뒤에서 이강인이 중원을 지휘하고, 황인범과 이재성이 볼배급에 힘쓴다. 수비 미드필더 박용우는 첫 대표팀 선발을 꿰찼다.
중앙 수비는 지난 페루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지수와 정승현이 나선다. 측면 수비는 김진수와 설영우가 낙점됐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킨다.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지 4개월이 지나가지만 대표팀은 아직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지금껏 1무2패. 엘살바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의 상대적 약팀이라는 점에서 첫 승 사냥에 기대를 높인다. 앞서 상대한 우루과이(16위), 콜롬비아(17위), 페루(21위) 전부 한국(27위)보다 상위 팀이었던 것과는 다르다. TV조선에서 생중계한다.
[이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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