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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다니 알베스가 3번째 보석 요청을 했으나 스페인 법원은 기각했다”라고 전했다. 기각 사유는 도주 우려 때문이었다.
알베스는 작년 12월 스페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꾸준히 성적인 접촉이 없었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4월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진술을 번복했다.
조사가 길어지자, 보석을 요청했다. 2월과 4월에 이어 벌써 3번째다. 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다시 한번 기각됐다. 법원은 알베스의 많은 재산이 스페인 탈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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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스는 FC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2008년 세비야를 떠나 입단했다. 측면 수비수답지 않은 공격력과 연계 플레이 능력을 뽐냈다. 2016년 유벤투스 이적 전까지 391경기에 출전해 21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소속팀이 없던 2021년 11월엔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의 부름을 받았다. 선수 시절 팀 동료였던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친정팀에 금의환향했지만, 경기력에 의문이 붙었다. 당시 나이가 무려 만 33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14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알베스의 활약에 힘입어 해당 시즌을 리그 2위로 마무리했다. 시즌이 끝난 후엔 아름다운 작별을 택했다. 축구 팬들에게 제대로 낭만을 선사했다. 곧바로 푸마스 UNAM(멕시코)에 입단하며 조용한 말년을 보내는 듯했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성폭행 혐의로 구금됐다. UNAM은 곧바로 계약을 해지했다. 한순간에 ‘낭만의 베테랑’에서 범죄자가 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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