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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팬서2' 출연 배우, 성폭행 의혹…마블 대형 악재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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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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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마블 영화 '블랙팬서2'에 출연한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1일(현지시간) 더 다이렉트, 코믹북무비 등 다수의 외신은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가 색소폰 연주자 A씨에게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하며 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있음을 확인했다.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면 조만간 피해 사실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테노치가 속한 단체 포더 프리에토가 ‘블랙팬서2’ 개봉 기간 동안 내 입을 막으려 여러 차례 찾아왔다. 내 콘서트에 찾아오기도 했다. 그는 폭력적이고 성적 약탈자"라고 주장했다. 테노치 우에르타 메히아는 성폭행 고발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멕시코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는 '블랙팬서2'에서 탈노칸 국왕이자 막강한 초능력을 갖고 있는 네이머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테노치 우에르타가 출연하는 '블랙팬서3'는 이미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진위여부에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앞서 마블은 지난 3월 ‘앤트맨: 퀀텀매니아’에서 빌런 정복자 캉역을 맡은 조나단 메이저스의 폭행 혐의로 몸살을 앓은 바 있다. 조나단 메이저스는 당시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다 폭력을 가한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으나 그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폭행 혐의에 마블 역시 메이저스를 손절하려 한다는 소문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미국 유명 소식통 제프 스나이더는 한 팟캐스트에서 "마블이 조나단 메이저스 대신 댐슨 이드리스를 '캉' 배역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마블 측은 "메이져스 하차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이뤄진 적 없다"라며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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