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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왜 김민재 못 놓나...佛 기자 "PSG, 라모스 대체자로 기회 엿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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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나폴리)의 영향력은 프랑스에서도 꽤 높은 모양이다.

프랑스 스포츠지 기자가 이미 차갑게 식은 김민재를 향한 PSG의 두 번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RMC스포츠 기자 패브리스 호킨스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PSG가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되살릴 수 있을까?"라며 PSG 가능성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자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료 지불 시 협상 없이 선수 풀어줄 수 있는 일정 금액) 조항은 오직 7월 첫 두 주 동안 유효하다"라며 "이 금액은 약 4700만유로(약 653억원)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자리 잡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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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기자는 "PSG가 세르히오 라모스의 이탈 이후 그를 다시 추적할 수 있을까?"라며 다시 관심을 되살리길 바랐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나폴리에서의 무서운 수비력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많은 유럽 구단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 타이틀을 얻은 김민재는 맨유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를 비롯해 PSG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PSG의 관심은 시즌 종료 직후 나왔지만, 호킨스는 2일 RMC 기사를 통해 "PSG가 김민재의 높은 몸값으로 인한 재정적인 이유로 그의 이적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팀의 베테랑 센터백 라모스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그러자 기자는 라모스를 대체하기 위해 구단이 다시 김민재를 노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라모스는 김민재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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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민재에게 가장 가까운 구단은 맨유다.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꾸준히 그에게 관심을 보였고 본격적으로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연락을 취하며 협상 테이블을 차릴 기세다. 같은 날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이를 보도했다.

맨유행에는 구체적인 연봉과 계약 기간도 거론됐다. 이탈리아 축구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지난 8일 "김민재에게 맨유는 2028년 여름까지 600만유로(약 84억원)의 연봉을 제안했다. 보너스 역시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나폴리 지역지는 김민재의 맨유행이 상당히 가까워졌다고 전했고 영국 쪽에선 뉴캐슬의 관심 역시 식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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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측은 일단 입국한 지난 6일부터 조금씩 연락이 온 구단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상황이 급하지 않다.

선수가 오는 15일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그동안 에이전트 측은 캠프를 차려 본격적인 개인 합의를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는 계획이다.

사진=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나폴리, 세리에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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