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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귄도안, 맨시티 떠나 바르셀로나 간다 "3년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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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오넬 메시를 놓쳤지만, 일카이 귄도안을 잡았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한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귄도안이 바르셀로나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 11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끝나면 공식 발표될 것이다"고 알렸다.

이번 여름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종료되는 귄도안은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다. 이적료 없이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이적이 가능하다.

맨시티는 귄도안과 재계약에 실패했다. 예견된 일이었다.

당초 맨시티는 귄도안에게 1년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복수의 장기계약을 원하는 귄도안의 성에 차지 않았다.

이후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자 상황이 달라졌다. 귄도안이 맹활약하며 연신 골과 도움으로 맨시티 승리를 이끈 것이다. 엘링 홀란드, 케빈 더 브라위너를 뛰어넘는 존재감으로 맨시티를 이끌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귄도안의 재계약을 요청했다. 결국 맨시티는 기존 1년에 1년을 더해 총 2년으로 재계약 내용을 수정해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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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역시 귄도안의 마음을 돌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귄도안은 선택지가 많았다.

바르셀로나는 귄도안이 원하는 3년짜리 장기계약을 제시했다. 아스널 또한 계약 기간이 길고 바르셀로나, 맨시티보다 더 많은 주급을 제안하며 유혹했다.

귄도안의 최종선택은 바르셀로나. 티키타카 축구를 구사하는 바르셀로나에 귄도안이 합류할 경우 지금 전력에 날개를 다는 격이 된다.

2016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귄도안은 7년 동안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맨시티가 지금의 빅클럽이 된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시즌 맨시티 ‘더블’의 핵심 전력이기도 하다.

중원 어디서든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과 발재간, 패스, 시야, 기술이 모두 뛰어나 탈압박을 손쉽게 한다. 유럽에서 손꼽히는 정상급 미드필더로, 맨시티 주장 완장을 찰 정도로 리더십도 갖췄다.

바르셀로나는 이적료가 안 드는 FA 선수들 영입 기조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메시 복귀 실패 후폭풍을 귄도안 영입으로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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