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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는 유독 포수 세대교체가 더디다. 국제 대회에 나갈 국가대표 팀 선수 명단이 발표될 때마다 강민호와 양의지, 김태군, 이지영 등 30대 중후반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다른 포지션은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선발되는 것과 대조적이다.
그만큼 좋은 포수를 키워내기란 쉽지 않다. 포구와 블로킹, 도루 저지능력 등 기본기를 다지는 것부터 투수 리드와 볼배합 등 경기 운영 능력을 겸비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만큼 많은 경험이 필요한 포지션이다.
그런 가운데 SSG 랜더스에 20대 포수 유망주가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조형우(21)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한 조형우는 2021년 2차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전신인 SK에 입단했다. 입단 첫해에는 2군에서 숙성기를 거쳤고, 지난해에는 1군 9경기를 소화했다. 올해는 1군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사령탑의 신뢰를 듬뿍 받으며 경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수비와 송구 능력이 강점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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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조형우의 타격 지표만 보면 모자란 게 사실이다”면서 “그래도 맥카티와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사실 맥카티가 던지는 공이 포구하기 까다로운데, 조형우가 잘 적응했다. 수비만 두고 보면 큰 문제가 없다. 1군에서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흡족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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