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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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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산불 여파로 뉴욕-필라델피아 경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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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시작된 산불이 메이저리그 일정에 영향을 미쳤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연기 사유는 뉴욕과 필라델피아 두 도시의 급격한 대기질 악화.

매일경제

지난 7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의 모습. 한눈으로 보기에도 상황이 안좋아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뉴욕, 필라델피아를 비롯한 미국 동부 지역 도시들은 캐나다에서 시작된 산불 연기가 국경을 넘어 내려오면서 극심한 대기 오염에 시달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7일 뉴욕 시내와 경기가 열릴 예정인 양키스타디움의 모습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경기를 열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사무국은 결국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화이트삭스와 뉴욕의 경기는 하루 뒤 더블헤더로 열리며 디트로이트와 필라델피아의 경기는 원래 휴식일이었던 하루 뒤 열린다.

메이저리그가 ‘대기질’을 이유로 경기를 연기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9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산불로 인한 대기 오염으로 연기됐다. 이 경기는 이후 장소를 샌프란시스코로 옮겨서 진행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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