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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우승을 이끌고, 리그 최고-수비수 상까지 받은 김민재 선수가, '수비왕'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습니다.
김민재가 우승 기념 메달과, 리그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트로피를 들고 모습을 드러내자, 나폴리 경기장에 울려 퍼졌던 그 환호가 입국장을 가득 메웁니다.
'철기둥'으로 불릴 만큼 견고한 수비로 나폴리를 33년 만에 리그 정상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유럽 빅 클럽들의 러브 콜을 받고 있는 김민재는, 오는 15일부터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이정택)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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