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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30승 선점→PS 탈락 '악몽' 재연되나...NC에 '싹쓸이' LG, '2위 굳건'도 위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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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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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3연패를 당한 LG 트윈스다.

LG는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1-3 패배했다.

이로써 LG는 주말 3연전 스윕패를 당했다. 또 NC에 스윕승을 내준 건 지난 2017년 6월 4일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LG 선발 이지강은 2이닝 3피안타 2실점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또 3안타에 그친 타선 침묵에 무릎을 꿇었다.

특히 '타격 기계' 김현수의 길어지는 부진이 뼈아팠다. 김현수는 6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또 이번 주중 3연전에서 13타수 연속 안타를 올리지 못했다. 4번 타자 오스틴 딘 역시 이날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지난 1일까지만 해도 LG는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다만 연패가 쌓였고 SSG 랜더스에 선두 자리를 내줌과 동시에, 현재 리그 3위 롯데 자이언츠에도 한 경기 차 추격을 당하고 있다.

LG는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30승을 선점한 구단이다.

역대 KBO리그 기록을 살펴보면 30승을 가장 먼저 선점한 구단은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97%(36번 중 35번), 정규 시즌 우승 56%(36번 중 20번), 한국 시리즈 우승 50%(36번 중 18번)의 높은 확률을 가져갔다.

다만 LG는 이례적인 결과를 보여준 바 있다. 지난 2011시즌 30승 선착을 가져갔음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유일한 구단이 되었다.

현재 팀 타율(0.284) 팀 출루율(0.369) 팀 장타율 (0.393) 등 세부 지표에서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는 LG이지만, 최근 팀 평균자책점이 지난달 3.32(당시 1위)에서 3.48(3위)로 치솟으면서 투수진이 흔들리고 있는 위기 상황이다.

이제 LG는 오는 6일부터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맞붙는다. 시즌 상대 전적 4승 2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긴장의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과연 LG가 재도약에 나설 수 있을지, 혹은 추락의 늪에 빠지게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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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연승을 질주한 NC 다이노스는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오는 6일부터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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