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김하성, 1안타 2득점 활약으로 위닝시리즈 기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의 위닝시리즈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 1번 3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득점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41 기록했다.

팀은 10-1로 크게 이기며 마이애미 원정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워싱턴-뉴욕-마이매이로 이어진 동부 9연전 5승 4패로 마무리하고 샌디에이고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됐다.

매일경제

샌디에이고는 이날 위닝시리즈 기록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김하성은 0-1로 뒤진 4회 팀의 동점 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로 나와 좌완 헤수스 루자도 상대로 담장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렸고, 이후 3루 도루에 성공했다. 시즌 10호 도루.

다음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우중간 가르는 총알같은 타구로 김하성을 불러들였다. 타티스까지 진루타로 홈에 들어오며 2-1로 역전했다.

5회 개리 산체스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달아난 샌디에이고는 6회에만 7점을 뽑으며 승부를 갈랐다. 1사 2, 3루에서 브랜든 딕슨, 제이크 크로넨워스, 산체스가 연속 안타를 때리며 7-1을 만들었다.

김하성은 2사 1, 3루에서 볼넷을 고르며 기회를 이었다. 나머지는 중심 타선이 해결했다. 타티스가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주자 세 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김하성은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된 잰더 보가츠를 대신해 유격수로 자리를 옮겨 나머지 경기를 소화했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비자책)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3회 볼넷과 도루, 포수 송구 실책, 희생플라이로 피안타 한 개없이 실점한 그는 6회 루이스 아라에즈에게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노 히터를 기록했다.

6회 세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헤수스 산체스를 상대로 땅볼 타구를 유도, 이를 직접 잡아 투수-포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마이애미 선발 루자도는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6회 남기고 내려온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오며 실점이 늘어났다.

[주피터(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