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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4개월 만에 경고→ 최종전 징계 결장…'나폴리에서 다 뛰었다' 볼로냐전 78분으로 시즌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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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경고 누적으로 최종전 출전이 불발되면서 이제부터 이적에 무게를 둘 수 있게 됐다.

김민재는 지난 28일 볼로냐 스타디오 레나토 달라라에서 열린 볼로냐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7라운드에서 78분을 소화했다. 선발로 나서 후반 33분까지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는 주앙 제주스와 교체되면서 나폴리에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민재는 경기 전까지 4개의 경고를 받았다. 규정상 5장을 받으면 1경기 출전 정지 징계가 주어진다. 김민재가 4번째 경고를 받았던 건 올해 1월인 살레르니타나전이었다. 이후 경고 한 장 추가하면 결장하는 긴박한 상황이었으나 우승을 확정할 때까지 말끔한 수비를 과시했다.

이제서야 5번째 옐로 카드를 수집했다. 이날 하프라인 부근까지 올라와 도밍게스와 볼 경합하던 상황에서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옐로 카드를 꺼냈고, 김민재는 경고 누적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하는 건 아쉬운 대목이지만 우승을 결정할 후반기 중요한 때마다 경고 없이 위기 상황을 넘겨온 운영 능력은 주목받을 만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에 입단한 김민재는 리그 35경기 출전을 비롯해 총 45경기에 나서며 나폴리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올여름 빅클럽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해 나폴리에서 마지막 임무까지 잘 수행했다. 김민재는 시즌이 끝나는대로 군사 훈련 및 이적 협상을 진행한다.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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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마지막 경기를 뛰지 못하는 가운데 나폴리는 실점을 피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최근 나폴리는 김민재가 교체되어 나간 뒤 실점하는 징크스를 겪었다. 인터 밀란전에 이어 이날도 김민재가 없는 10여분 동안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다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다음 경기는 김민재 대신 제주스가 선발로 긴 시간을 누빌 게 분명해 수비 안정이 최우선이 될 전망이다.

반대로 김민재는 우승 이후 더욱 빅클럽이 주목하는 가운데 쇼케이스나 다름 없던 경기에서 존재 유무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줘 관심있는 클럽에 더욱 큰 어필을 한 볼로냐 원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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