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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긱스 게 섰거라’ 킹슬리 코망=우승? 프로 데뷔 후 프랑스-이탈리아-독일 등 전 시즌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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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이 필요하다면 킹슬리 코망을 영입해도 좋을 듯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 코망은 27일(한국시간) 2022-23 독일 분데스리카 챔피언이 되면서 팀의 11회 연속 우승은 물론 자신의 커리어 내 12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FC 쾰른과의 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8분 선제골을 터뜨리는 등 2-1 승리에 일조했다. 결국 11년을 기다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우승 도전 의지를 꺾은 치명적인 활약이었다.

매일경제

우승이 필요하다면 킹슬리 코망을 영입해도 좋을 듯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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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코망은 프로 데뷔 후 전 시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2012-13시즌 파리 생제르망부터 유벤투스, 그리고 뮌헨에 이르기까지 3개 리그, 12시즌 연속 우승이라는 엄청난 업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코망은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 벌써 12개의 리그 우승 트로피는 물론 27개의 우승 트로피를 캐비닛에 채웠다”며 “국가대표에서도 유로와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코망은 앞서 언급한 대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그리고 독일 등 3개 국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 2회, 이탈리아 2회, 그리고 독일에선 8회다.

리그 외 다른 대회에서도 우승 경험이 많은 코망이다. 리그컵, FA컵은 물론 클럽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누군가는 단 한 번 이루기도 힘든 리그 우승이다. 코망이 꼭 매 시즌 주축으로서 활약, 우승의 중심에 선 건 아니지만 그를 따르는 행운이 대단하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 듯하다.

한편 코망은 12회의 리그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라이언 긱스의 기록(13회)과는 이제 단 한 걸음만 남겨두고 있다. 긱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만 13번의 우승을 함께한 전설. 코망과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기록만 보면 근접한 상황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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