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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논란에 선수·심판 설전, 잔루 파티까지…한화-LG 무승부, LG 공동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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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오심 논란에 선수와 심판의 설전, 그리고 잔루 파티까지…어수선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났다. 박동원의 결정적인 수비가 LG의 패배를 막았다. 한화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LG는 SSG와 공동 선두가 됐다.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에서 1-1로 비겼다. LG는 승리는 놓쳤지만 25승 1무 14패로 승률 0.641을 유지하면서 SSG와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4승 3무 23패로 승률 0.361을 유지했다.

한화는 대체 선발 이태양을 앞세워 초반 실점을 저지했다. 이태양은 지난 14일 SSG전에서 팔에 타구를 맞고 1군에서 빠진 김민우 대신 로테이션에 들어왔다. 이태양은 60구 투구 수 제한에도 3⅔이닝을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3회까지는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LG는 5회까지 2안타 1볼넷으로 묶이면서 무득점에 그쳤다. 6회에야 만회하는 점수가 나왔다. 1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올렸다.

1-1 동점에서 한동안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잔루파티'였다. 한화는 7회 선두타자 이도윤의 내야안타 출루와 문현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정은원의 볼넷으로 주자가 2명 모였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LG는 7회와 8회 두 차례 기회를 모두 놓쳤다. 7회에는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나갔지만 대주자 신민재가 2루 도루에 실패했다. 2사 후 김민성의 2루타가 터졌으나 박해민이 땅볼에 그쳤다. 8회에는 1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삼진, 오지환이 땅볼로 막혔다.

9회말 LG가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신민재의 우전안타와 정주현의 포수 타격방해 출루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연장 11회 한화가 대타 박정현의 중전안타와 최재훈의 볼넷으로 결승점을 노렸다. 그러나 권광민의 희생번트 시도가 2루 주자의 3루 아웃으로 이어지면서 기세가 꺾였다. 1사 1, 2루도 무득점으로 끝났다.

12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유로결의 번트 시도가 포수 병살타로 이어졌다. 박동원의 빅플레이. LG는 12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공동 1위를 확보했다. 12회말에는 1사 후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점수가 나지 않았다. 12회말 LG의 공격 도중에는 심판진과 LG 선수단 사이에 설전도 벌어졌다.

▷ 한화 이번 주 연장 승부
16일(화) 대전 롯데전 10회 1-3 패배
17일(수) 대전 롯데전 10회 2-1 끝내기 승리
20일(토) 잠실 LG전 12회 1-1 무승부

▷ 20일 한화-LG 투수 기용

한화
이태양 3⅔이닝-김범수 ⅓이닝-윤대경 1이닝-김기중 ⅓이닝(1실점)-강재민 1⅔이닝-김서현 1이닝-박상원 2이닝-정우람 2이닝

LG
플럿코 6이닝(1실점)-유영찬 ⅓이닝-박명근 ⅔이닝-김진성 1이닝-함덕주 2이닝-진해수 ⅔이닝-최동환 ⅓이닝-이상규 1이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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