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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폭행을 당했다.
웨스트햄은 19일 오전 4시(한국시간) 네덜란드 알크마르에 위치한 AFAS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4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햄은 합산 스코어 3-1로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웨스트햄은 내달 8일 피오렌티나와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웨스트햄은 1차전에 2-1로 승리했다. 당시 사이드 벤라마와 미카일 안토니오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차전에서 웨스트햄은 철저하게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취하며 알크마르가 전진한 뒷공간을 노렸다. 웨스트햄은 30%의 점유율만 가져갔다. 슈팅은 12차례 내줬지만, 유효 슈팅은 단 2번을 허용했다.
0-0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던 후반 추가시간. 웨스트햄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 파블로 포르날스가 하프라인에서 공을 잡아낸 뒤 체력이 빠진 알크마르 수비진을 헤집고 돌파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침착한 마무리를 보여주며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1-0으로 웨스트햄이 승리를 가져가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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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기 종료 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경기 종료 후 웨스트햄 선수와 가족을 포함한 팬들이 두건을 쓴 알크마르 깡패들에게 공격을 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무차별적인 폭력이었다. 원정에서 이룬 결승 진출에 기뻐하는 웨스트햄 선수단과 가족들 그리고 팬들을 향해 일부 알크마르 팬들이 주먹질을 했다. 매체는 "안토니오와 플린 다운스, 루카스 파케타 그리고 벤라마도 광고판을 뛰어넘었다"며 급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경기 종료 후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없다. 우리 가족이 그 구역에 있었고, 친구들도 있었다"며 혀를 찼다.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도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봤다. 그들은 사건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걱정했다. 가족이나 팬들이 경기장에 올 때 그런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들은 행사를 즐기고 싶어 하고, 우리도 즐기고 싶을 뿐이다"라며 하소연하기도 했다.
이러한 일은 1차전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알크마르가 1차전에 1-2로 패하자 일부 알크마르 팬들은 파스칼 얀센 감독의 가족을 공격했다. 당시 얀센 감독은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이 조금 부끄럽다.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며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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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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