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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의 장점은 중견수로서의 넓은 수비 범위, 그리고 장타력이었다. KBO리그 2년간 타율은 0.275로 높지 않았지만, 2년간 모두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통산 63홈런에 192타점을 기록했다. 나이도 많지 않아 NC는 2022년 시즌을 앞두고도 재계약 대상자로 넣었다. 3년 차 제계약 대상자인 만큼 연봉도 외국인 타자 최고 수준이었다. 그런데 정작 알테어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많은 이들은 알테어가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봤고, 실제 어느 정도 논의가 진전된 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알테어는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모습을 보기 어려웠다. 오히려 1년간 ‘잠적’했다고 보는 게 맞는 수준이었다. NC 관계자들도 알테어의 소식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할 정도였다.
실제 알테어는 경기나 언론의 관심 속에서 사라졌다. 이대로 야구를 그만 두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알테어는 올해 2월 NC의 스프링캠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은퇴가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다시 경력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가 아닌, 독립리그지만 알테어는 자신의 경력이 끝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알테어는 3월 트라이-시티 밸리캣츠와 계약하며 현역으로 돌아왔다. 밸리캣츠는 독립리그 팀이다. 마이너리그보다 덜 주목을 받지만, 그래도 여기서 잘해 메이저리그 팀과 계약하는 선수들은 매년 나온다. 알테어도 메이저리그 복귀가 궁극적인 목표라고 단언했다.
알테어는 최근 ‘타임스유니온’과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애리조나 스캇데일에 있는 자택에서 시간을 보냈다. 4월에 아이가 태어났다”면서 “(현역으로) 뛰고 싶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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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복귀가 분명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알테어는 “이곳에 오기 전 (가족들과) 좋은 한 해를 보냈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확실히 좋았다”면서 “많은 경기를 하고 여기서 제휴된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라고 있다. 이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궁극적으로 내 목표는 빅리그로 돌아가는 것이다. 미국에 남아 다시 뛰고 빅리그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2009년 필라델피아의 9라운드 지명을 받은 알테어는 2014년 필라델피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했고, 2020년 뉴욕 메츠까지 메이저리그 359경기에서 타율 0.219, 37홈런, 150타점을 기록했다. 최고 시즌은 필라델피아 소속이었던 2017년으로 107경기에서 타율 0.272, 19홈런, 65타점, OPS 0.856을 기록한 바 있다. 알테어가 메이저리그에 다시 서는 날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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