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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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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 시장 열렸다…최준용·문성곤·오세근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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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인삼공사 우승으로 막내린 2022∼2023시즌 프로농구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린다.

세계일보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인삼공사와 SK 6차전을 앞두고 SK 전희철(왼쪽) 감독이 최준용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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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SK 최준용과 오세근, 문성곤(이상 인삼공사) 등 FA 자격을 얻는 47명의 명단을 8일 공시했다. 협상은 8∼22일 10개 구단과 선수 간의 자율협상으로 시작한다. 9일 오후 2시에는 서울 강남구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FA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자율협상을 통해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서는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이 제시한 금액과 상관 없이 구단을 고를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1곳 뿐일 경우 선수는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들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올 시즌 최대어로는 SK 최준용이 꼽힌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지만 2m가 넘는 신장에 스피드와 패스 또 수비까지 갖추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단 내구성이 문제다. 최준용은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맞았고, SK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인삼공사 우승을 합작한 문성곤과 챔피언전 MVP 오세근 거취도 주목된다. 오세근은 이번 챔프전에서 평균 19.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뽐냈다. 수원 KT 양홍석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양홍석은 53경기에서 12.6점 5.9리바운드를 적립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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