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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무단 이탈→2주 출전 금지' PSG 감독도 한숨, "징계 결정, 나와 상관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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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결국 고개를 숙였다.

글로벌 매체 'ESPN'은 6일(한국시간)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료들에게 사과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무단으로 월요일 훈련에 불참한 다음 클럽으로부터 2주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를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전말은 이렇다. 지난 주말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은 로리앙전에서 승리할 경우 월요일과 화요일 동안 휴식을 주겠다고 선수들에게 약속했다. 하지만 PSG가 로리앙에 무릎을 꿇으면서 모든 것이 틀어졌다. PSG는 월요일 훈련을 진행했고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문제가 됐다.

징계를 받게 된 메시는 검은색 양복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우선 내 동료들과 PSG에 사과한다. 지난 몇 주처럼 경기 종료 이후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이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을 계획했고 취소했지만 이번엔 그럴 수 없었다. 내가 저지른 일에 사과하며 클럽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용서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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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메시와 PSG는 결별이 예상되고 있다. PSG 팬들은 메시를 비판하는 시위까지 벌였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복귀, 알 힐랄 또는 인터 마이매이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알 힐랄은 연봉 4억 유로(약 5,826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금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갈티에 감독이 메시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ESPN'에 따르면 갈티에 감독은 "메시 징계와 관련하여 이사회로부터 통보를 받았다. 징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책임이 있다. 나는 PSG 클럽에 고용되어 있으며 그것이 내 역할이다. 징계 결정은 나와 상관이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메시 징계로 상황이 더욱 나빠졌지만 핑계를 댈 수 없다.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다. 선수들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우리는 (프랑스 리그앙 우승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르세유와 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PSG는 다음 라운드 트루아 원정에서 다시 한번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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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나시오날, 리오넬 메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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