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우는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 2회 말 팀이 2-3으로 추격하는 투런포를 때렸다.
0-3으로 팀이 뒤지고 있는 2회 2사 1루에서 7번 포수 조형우가 타석에 섰다. 웨스 벤자민의 초구를 그대로 흘려보낸 조형우는 2구째 가운데 코스의 투심패스트볼(140.9km)은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대형 투런 아치. 조형우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2021년 SK 2차 1라운드 8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은 조형우는 SSG가 장차 안방마님으로 육성 중이 대형 포수 유망주다. 지난해 1군 출장이 9경기에 그쳤지만 올 시즌에는 벌써 6경기에 출전하며 점차 역할을 늘려가고 있다.
그리고 조형우는 올 시즌 7번째 경기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자신이 가진 장타 능력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3회 말 공격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 SSG는 3-4로 KT를 추격 중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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