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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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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5세 9개월' 야말, 바르샤 구단 역사 새로 썼다...최연소 라리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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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바르셀로나의 만 15살 유망주 라미네 야말이 가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고 있다. 야말은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다. 사진=AP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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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유망주 라미네 야말(15)이 구단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데뷔 기록을 새로 썼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를 4-0으로 제압했다.

전반 14분 수비수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헤더로 기선을 제압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리그 19호 추가골, 전반 39분 하피냐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후반 37분에는 상대 자책골까지 더해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25승 4무 3패 승점 79를 기록,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를 11점으로 벌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주인공은 후반 38분 선발 공격수 가비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등번호 41번 라민 야말이었다.

스페인 출신의 야말은 이날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그의 나이는 겨우 만 15세 9개월 16일이었다. 바르셀로나 구단 역사상 가장 어린 나이로 라리가에 데뷔하는 기록을 세우는 순간이었다.

종전 최연소 데뷔 기록은 1922년 4월 2일 ‘15세 11개월 5일’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은 공격수 마르티네스 사기였다. 1군 공식 경기를 모두 포함하면 클럽 초창기인 1902년 코파 마카야 대회에 참가했던 알베르트 알마스키로 당시 그의 나이는 13세 11개월 6일이었다.

야말은 이날 최연소 데뷔전에서 최연소 데뷔골까지 쓸 뻔 했다. 후반 41분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하게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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